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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자 주인
37사용자 정보 없음(@rosie)2019-11-05 07:48:02
경상도 할머니 한 분이 생전에 김구 선생이 기거하시던 경교장에 견학을 갔다.
한참을 돌아다니느라 피곤해진 할머니가 의자에 앉아 쉬는데 안내원이 다가와서 말했다.
“할머니, 이 의자는 김구 선생님이 앉던 의자입니다. 거기 앉으시면 안 돼요.”
그래도 할머니가 태연히 앉아 있자 안내원은 다시 한번
김구 선생의 의자이니 비켜달라고 부탁했다.
안내원의 말을 가만히 듣던 할머니가 화를 벌컥 내며 한마디 했다.
“아, 이 양반아. 주인 오면 비켜주면 될 거 아이가!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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