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꽃 진 자리에
37사용자 정보 없음(@rosie)2018-11-14 06:34:28
꽃 진 자리에
생각한다는 것은 빈 의자에 앉는 일
꽃잎들이 떠난 빈 자리에 앉는 일
그립다는 것은 빈 의자에 앉는 일
붉은 꽃잎처럼 앉았다 차마 비워두는 일
- 문태준 詩集 『 맨발 』中 에서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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